이달 하순 'K-우주 발사체' 잇따라 우주로
조회Hit 121회 작성일Date 25-11-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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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순 'K-우주 발사체' 잇따라 우주로
국내 첫 민간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
오는 23일 일요일 새벽 3시 발사 확정
브라질에서 위성 5기 저궤도에 투입
우주항공청 개청 후 첫 발사체
첫 누리호 4차 발사, 오는 27일 0시 54분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발사 캠페인 현장인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노스페이스 임직원을
비롯해 브라질 공군, 브라질 우주청 관계자 등이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 내 설치된 ‘이노스페이스 발사 플랫폼’ 전경. 이노스페이스 전경
이달 하순에 국내 민관이 제작하고 운용하는 우주발사체가 잇따라 발사된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민간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 발사 예정일을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오는 22일 오후 3시(한국시간, 23일 새벽 3시)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발사 예정일은 한국 우주항공청 대표단의 현장 안전점검 결과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10월 28일~11월 28일, 브라질 시간) 기간 내 기상 조건, 발사체·위성 간 통합 절차, 발사 안전통제 및 현지 운용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정됐다.
‘한빛-나노’는 ‘스페이스워드’ 미션을 수행한다. 고객 위성을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하고 실험용 탑재체의 고객 임무도 동시 수행할 예정이다. 탑재체는 궤도 투입 목적의 소형위성 5기, 비 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정규 탑재체 총 8기 외 브랜딩 모델 1종을 포함한다.
‘한빛-나노’는 높이 21.8m, 직경 1.4m의 2단형 우주 발사체로, 1단에 추력 25 t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 2단에 추력 3톤급 액체메탄 로켓엔진 1기를 장착한다. 발사장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이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이번 스페이스워드 발사 미션은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기술로 상업화 단계에 본격 진입하고 글로벌 상업발사 시장에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남은 준비 절차를 철저히 마무리해,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빛-나노’ 발사 미션명인 ‘스페이스워드(SPACEWARD)’는 ‘Let’s Space Forward’라는 슬로건 아래 우주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누리호 4차 발사가 오는 27일 0시 54분부터 1시 14분까지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임무(지구 오로라·대기광 관측,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등) 수행 궤도(고도 600㎞)를 고려해 발사 예정시간을 0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로 정했다. 부탑재위성은 12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맡았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누리호 발사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을 주관했다. 이 위성은 태양동기궤도(600㎞)를 1년간 돌며 우주과학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탑재체는 지구 오로라·대기광 관측, 우주 자기장·플라즈마 측정, 바이오 캐비닛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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